예천 회룡포에서
환경부의 회룡포 준설, 제방축제 계획 규탄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국가명승 제16호인 회룡포.
영주댐으로 인해 모래가 유입되지 않고
상주보로 물이 제때 빠지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그 영향으로
고왔던 모래는 거칠어지고 풀이 자라납니다.
깨끗했던 강물도 예전과는 다릅니다.

환경부는 원형을 회복시켜 나가기는 커녕
홍수 피해가 났으니
준설과 제방을 쌓아야 한다는
단순한 정책을 펼치려 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회룡포 준설과 제방 축제 기획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름답고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내성천과 회룡포를
온전히 그대로 보전할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