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40307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망발을 규탄한다!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을 반대한다!

관리자
발행일 2024-03-19 조회수 9


[보도자료] 240307 홍준표_시장과_윤석열_대통령의_망발을_규탄한다!_대구_취수원_안동댐_이전을_반대한다!
 
[보도자료]
카드뮴과 수은 등 중금속 칵테일 안동댐물을 대구 취수원으로 삼겠다는 정신 나간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석열 대통령 규탄 기자회견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망발을 규탄한다. 중금속 칵테일 안동댐물 당신들이나 마셔라!
 
일시 장소 : 37() 오전 11
장소 :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앞
 
주관/주최 : 대구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 환경보건시민센터
 
 
순서



  1. 발언 : 안동댐을 죽음의 호수로 만들고 있는 영풍제련소 즉각 폐쇄하라! - 안동환경운동연합 김수동 대표



  2. 대구시민은 반대한다. 중금속 칵테일물 당신들이나 마셔라! - 대구환경운동연합 노진철 대표



  3. 이따이따이병 카드뮴과 미나마타병 수은 오염 안동댐이 위험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 백도명 대표 





 



  1. 기자회견문 낭독



  2. 현장 퍼포먼스 : 중금속 칵테일물 당신들이나 마셔라





 
문의 : 대구환경운동연합 정수근 사무처장 010-2802-0776
 
 
[기자회견문]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망발을 규탄한다. 중금속 칵테일 안동댐물 당신들이나 마셔라!
이따이이따이병의 카드뮴과 미나마타병의 수은 칵테일 안동댐물을 대구 취수원으로 삼겠다는 정신 나간 대구시장 즉각 물러나라!
 
3월 4일 대구서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는 놀라움과 경악 그 자체였다. 그날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과 시청자들을 상대로 망발에 가까운 말잔치를 쏟아놓았다. 안동댐물이 1급수로 그 안동댐물로 대구의 식수원으로 삼아야겠으니 대통령이 도와달라는 주장이다.
 
이를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의 과거 대구지청 경험을 들어 맞장구를 치면서 “대구를 마 한번 바꿔보겠다”며 홍준표 시장의 망발을 거들고 나섰다. 두 사람의 망발에 상식을 가진 대구시민과 시청자들은 아연실색할 지경이다.
 
안동댐물이 어떤 물인가? 안동댐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안동댐물은 카드뮴, 수은, 비소, 납, 아연과 같은 각종 위험천만한 중금속들의 칵테일이다. 안동댐의 대표적 중금속인 카드뮴이 어떤 물질인가? 그 유명한 이따이따이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수은은 또 어떤 물질인가? 그 악명높은 미나마타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이다.
 
일본의 공해병으로 전세계적으로 악명이 드높았던 그 공해병들의 원인 물질인 카드뮴과 수은이 댐 바닥에 켜켜이 쌓여 있는 안동댐물을 안전하다니 이런 망발이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안동댐이 위험천만한 중금속으로 오염됐다는 것은 정부자료로도 공식 확인된다. 환경부는 2022년 5월에 ‘관계부처 합동 낙동강 상류(석포제련소~안동댐) 환경관리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낙동강 상류 수질 퇴적물 측정(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를 보면 영풍석포제련소로부터 기인하는 카드뮴 오염 실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
 
“퇴적물 내 카드뮴 농도는 제련소 영향 구간(봉화)에서 증가한 후 하류에서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상류의 퇴적물이 모이는 안동댐 지점 3곳은 나쁨 등급(안동댐1)부터 매우나쁨 등급(안동댐2~3)까지 나타났다.”
 
안동댐에 카드뮴이 켜켜이 쌓여 있다는 것이 정부 공식자료로도 확인이 되고 있는 이같은 사실을 대구시장이란 분이 정부의 공식자료도 확인하지 않고 망발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22년 11월 3일 대구KBS는 안동댐 물고기의 수은 중독 실태에 대해서 고발하는 보도를 했다. 당시 방송을 확인해보면 다음과 같이 보도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안동댐에 서식하는 물고기의 중금속 농도를 측정한 결과, 지난 8월과 지난달 상류 지역 메기에서 1kg당 0.9mg에 달하는 수은이 잇따라 검출됐습니다. 식약처 기준치인 0.5mg의 두 배 가까운 수준입니다.”
 
안동댐에 수은이 얼마나 쌓여 있기에 물고기의 몸속에 식약처 기준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은이 검출된다는 말인가?
 
이따이이따이병을 일으키고 미나마타병을 일으키는 카드뮴과 수은이 켜켜이 쌓여 있는 이 안동댐물을 대구시민 보고 마시라고 1조원이나 들여 도수로를 깔아서 그 중금속 칵테일을 끌어오겠다는 이 놀라운 발상을 도대체 상식을 가진 국민은 어떻게 바라봐야 한단 말인가.
 
오죽하면 안동시도 안동댐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않고 길안천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가 말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민을 중금속 칵테일물로 고문할 것이 아니라면 즉시 망발을 사죄하고, 위험천만한 대구 취수원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 아울러 홍준표 시장에 부화뇌동한 윤석열 대통령도 망발을 새겨듣는 귀를 가지시길 진심으로 충언한다.
 
대구시장과 대통령이 정말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라면 1300만 영남인의 식수원 낙동강을 더 맑고 더 건강한 강으로 만들 생각부터 해야 한다. 맑고 건강한 낙동강은 우리에게 더 건강한 식수를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안동댐 타령이나 할 일이 아니라, 낙동강을 녹조라떼의 배양장으로 만들고 있는 ‘4대강 보’를 걷어내는 일부터 시급히 시작해야 한다. 또한 낙동강 최상류의 구제불능 오염덩이공장 영풍석포제련소를 걷어내야 한다.
 
최상류의 영풍석포제련소를 폐쇄 혹은 이전하고, 낙동강의 ‘4대강 보’를 걷어내 낙동강을 흐르는 강으로 만들어주면 낙동강은 저절로 되살아나 건강한 식수를 우리 영남인에게 제공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들이 진정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라면 이런 희망찬 생명의 길을 가자고 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상식을 가진 국민들은 진지하게 묻고 있다.
 
이에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홍준표 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은 망발을 즉시 사죄하고, 위험천만한 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2024.2.7.
대구환경운동연합 /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안동환경운동연합 / 영풍제련소 주변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공동대책위원회 / 환경보건시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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